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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에는 뭔가 특별한게 있다... 참을 수 없는 붉은 빛의 유혹

임금님 수라상에 진상, 7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 수상 명품 대게   
생태계의 보고 왕돌초, 울진대게의 특별한 맛의 비결  

‘니들이 게 맛을 알아?’ 광고에 사용되어 한창 유행하던 말이다. 
여러분은 어떠한가 게 맛을 알고 있는가?
게가 다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을 가진 이들을 위해.. 
울진이기에 특별할 수 밖에 없는, 울진대게와 붉은 대게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임금님 수라상의 명품에서 7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까지.
대게는 다리가 대나무처럼 길고 마디가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동해의 수산물 중에서도 귀한 몸인 대게는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다고
할 정도로 그 맛이 일품이다. 

 


울진 평해읍 거일리에는 ‘울진대게유래비’가 있는데 그 내용을 간단히살펴보면, ‘동국여지승람과 대동지지 등에 자해로 기록된 울진대게는 14세기 초엽인 고려시대부터 울진의 특산물로 자리잡아 왔다’한다. 


오랜 역사를 지닌 울진대게는 그 명성을 지금도 이어가고 있다.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인지도, 만족도, 충성도, 경쟁력등을 평가 분석하여 순위를 정하는 국가브랜드 대상을 2023년 수상하며 7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예전부터 지금까지 여전히 귀하신 몸. 대게는.. 
울진 바다에 살면서 더욱 특별해진다.


왕돌초, 그곳에 울진 대게가 산다! 
후포항에서 동쪽으로 23km 정도 떨어진 바닷속 , 3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수중암초 지대인 왕돌초. 
동서 길이 21km, 남북 길이 54km의 광활한 면적인 왕돌초는 126종의 
다양한 해양생물이 서식하고 있고, 수중경관이 아름다운 생태계의 보고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이 특별한 곳에서 사는 대게는 그 어느곳과 비교해도 빠지지 않는 맛과 품질을 자랑한다. 

 


청정한 울진의 바닷속..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수중환경속에서 
다양한 해양생물들을 먹이 삼아 울진 대게가 산다!


다른 듯 닮은 울진 붉은 대게
대게보다 더 깊은 심해에 서식하는 붉은대게는,  게에 비해 맛이 
떨어진다는 편견으로 홍게라 불리며 홀대 당하기도 하지만, 울진 붉은 대게 맛을 본 사람들에게는 대게 못지않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거기다 대게에 비해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대게와 경쟁에도 빠지지 
않는다. 


울진대게가 달큰하고 보드라운 깊은 맛을 가지고 있다면. 붉은대게는 짭쪼롬하면서 쫄깃한 아기자기한 식감을 전한다.  
주머니 사정이 여유롭지 못하다면, 대게 대신 붉은대게를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라 추천한다, 


2월 울진 후포에서는 울진대게와 붉은 대게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가 개최되니 한번쯤 방문해서 대게 붉은 대게를 비교 분석하며 맛 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지금 울진은 붉은 물결 가득~~ 
지금 울진은 붉은 태양을 담은 듯한 울진대게와 붉은대게가 한창이다. 
이른 아침 어판장을 가득 매운 붉은 빛은 한마디로 장관이다. 


날씨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예전에 비해 대게 조업량이 
늘어나면서 항구도, 어민들도, 상인들도, 그리고 대게를 맛보는 관광객들도 모두 즐거움이 가득하다. 


행여 게맛이 다 거기서 거기일 것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다면 울진의 대게와 붉은 대게를 꼭 맛보기를 바란다. 
그리하면,
‘니들이 게 맛을 알아?’라는 질문에 당당히 답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울진의 게 맛을  안다’라고 말이다. 

 

최태하 기자

 


울진군의료원, 효율적인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소통 간담회

울진군의료원(원장 조영래)은 지난 16일 의료원 건강검진실 4층 대회실에서 응급실 의료진 및 울진소방서 구급대원, 울진군 노인요양원, 엘요양원 관계자등 15여 명이 참석해 효율적인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구급대원과 의료진의 신속·정확한 정보전달과 협업을 통해 응급환자에게 효과적인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 내용으로는 ▲의료대란으로 병원 선정이 힘들어진 119구급대 이송 환자 수용률 향상 방안 ▲실무자 간 상호 의견 소통 ▲지역 특성에 맞는 이송 응급의료서비스 협력체계 구축 방안 등으로 진행됐다. 한창완 울진소방서장은 “울진의료원 및 요양원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군민들에게 고품질의 구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조영래 울진군의료원장은 “119구급대원과 응급의료인력 간의 업무협조를 통하여 불필요한 갈등을 예방하고 울진군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에게 양질의 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울진소방서 및 관내 요양원과 긴밀하게 협조하여 울진군민들을 위한 최상의 응급의료서비스 및 체계화에 앞장서겠다고 상호 다짐했다”라고 전했다. 최태하 기자



울진군, 어선사고 근절을 위한 안전조업교육 실시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18일부터 25일까지 어선 사고와 어선원 피해 근절을 위해 수협중앙회(어선안전조업본부)주관으로 2024 어업인 안전조업 교육을 시행한다. 어선안전조업법에 따르면 어선의 소유자와 종사자는 어선안전조업국에서 실시하는 안전조업 교육(연 1회, 4시간 이내)을 이수해야 하며, 올해 어업인 안전교육은 총 10회 670여 명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울진군의 경우 최근 3년간 연평균 130여 건의 크고 작은 어선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어선 사고 중 대부분은 기관 고장, 추진기 고장 등의 단순 사고였지만 인명피해를 수반하는 중대 사고도 약 5%에 달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안전조업 문화확산을 위한 제도와 정책 ▲구명조끼 착용 철저 ▲조업 안전정보 상시 청취 독려 ▲어선 안전운항 및 안전행동 요령 등이 진행된다. 군은 교육 이외에도 중대재해 및 어선 안전사고 예방체계 구축을 위해 안전 장비 등을 우선 지원하는 등 선제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사고는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발생하지만 우리는 이를 예방하고 준비할 수 있다”라며 “어업인 여러분들께서도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작업 현장에서 구명조

울진군에 어서와, 봄!... 다양하게, 특별하게 즐기는 울진 봄 여행 웅크리고 있던 모든 것들이 기지개를 켜는 봄이다. 무채색의 풍경은 알록달록 화려한 색으로 채워지고, 봄을 즐기려는 상춘 인파로 여기저기 시끌벅적하다. 오늘은 나만의 특별한 여행을 즐기고 싶은 분들을 위해 숲(산림욕), 온천(온천욕), 바다(해수(풍)욕)를 통해 삼욕을 즐길 수 있는 울진의 봄 여행 코스를 소개한다. 숲을 걸어 봄! 신선계곡 온정면 백암산 아래 깊고 푸른 골짜기 신선계곡. 선시골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신선이 놀던 곳과 같다고 해서 신선계곡이라 불려진다고 전해온다. 계곡전체에 소나무와 참나무가 가득하고 계곡물과 어우러진 갖가지 형상 들의 바위들이 비경을 이루는 곳이다. 신선계곡에 들어서면 깊은 산속에 보기 힘든 웅장한 벽화를 만날 수 있다. 울진 금장광산의 광물찌꺼기 유실 방지 사업으로 세워진 콘크리트 벽에 울진 금강송을 테마로 그려진 벽화이다. 처음 그려졌을 때 보다는 빛이 바래기는 했지만 사실적으로 그려진 옹벽의 벽화는 살아있는 자연과 어우러져 묘한 매력을 선사하며 나름의 포토존 역할을 하고 있다. 계곡 대부분이 암반으로 이루어져 있는 신선계곡은 산행 초보자들도 어려움 없이 오를 수 있다. 탐방로 대부분이 나무데크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