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29 (금)

  • 맑음동두천 13.7℃
  • 맑음강릉 15.6℃
  • 맑음서울 17.0℃
  • 박무대전 17.2℃
  • 맑음대구 18.3℃
  • 맑음울산 16.5℃
  • 박무광주 15.8℃
  • 맑음부산 16.8℃
  • 흐림고창 15.6℃
  • 박무제주 16.4℃
  • 맑음강화 15.7℃
  • 맑음보은 15.4℃
  • 구름조금금산 15.0℃
  • 구름조금강진군 15.9℃
  • 구름많음경주시 15.8℃
  • 맑음거제 16.5℃
기상청 제공

【칼럼】 기산영수(箕山潁水) / 최동하

 

백성들이 태평성대를 누리고 권력투쟁 없이 정치가 안정되어 있으며 자연재해도 없는 평온한 시절을 일컬어 요순(堯舜)시대라고 말한다. 순임금은 성천자(聖天子)라는 별명을 가진분으로 부모효성에 지극했고 형제간 우의를 돈돈히 하여 효덕천하(孝德天下)를 일군 고대 중국의 전설적인 성군(聖君)으로 5제(五帝)의 한사람이다.


 당시 요임금은 어느날 허유(許由)를 불러놓고 “자네와 나는 동문수학하던 사이가 아닌가 세상의 모든 백성들이 저렇게 태평스럽게 사는데 나는 구중궁궐에 쳐박혀 세상구경 한번 못하니 답답하기 그지없네. 이 넓은 세상 두루다니며 주유천하(周遊天下)할 수 있게 이 자리를 좀 맡아 줄 수 없겠나?”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듣던 허유는 명색이 천자라는 사람이 제 책임을 친구에게 맡기고 세상구경을 떠나겠다니, 그게 말이나 될 법 한가? 라며 궁중에서 물러나 세상을 떠날 생각에 잠기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저녁 나절 영천(潁天:옥같이 맑다는 뜻에서 붙여진 강이름) 강가로 나가 귀를 씻고 있을 때 저쪽에서 소부(巢父)가 소를 몰고와 물을 먹이려 하다가 허유를 보고 가까이 다가온다.


“자네 웬일인가? 강물에 귀를 씻고 있으니”라며 궁금하여 묻자 허유는 요임금에게 들은 모든 말을 이야기했다.


소부는 허유보다 나이가 많았으나 학덕은 허유와 같이 높았다.


 소부는 고사(高士:높은 선비)라고 칭하는 반면 허유에게는 초세속적(세속을 뛰어 넘는) 사상가이자 높은 선비라 전하는데 아무튼 허유의 말을 들은 소부는 “더러운 세상 이 강물마져 오염돼 있을텐데 소한텐들 물을 마시게 할 수 없다“며 소에게 물을 못마시게 하고 그냥 끌고 내려왔다.


집으로 각기 돌아간 소부와 허유는 그날 저녁부터 밥도 먹지 않았고 잠도 잘 수가 없었다.


 썩어 병든 땅에서 생산된 곡식을 입에 넣을 수 없다하여 굶은 그들은 다음날 만나 영천을 건너가 기산으로 들어갔다. 강 건너 땅은 요임금의 땅이지만 기산은 그들 땅이 아니라 하여 소부는 나무위에 집을 짓고 살게되니 그를 나무아버지라는 뜻에서 사람들은 소부라고 불렀으나 역사적으로 그 본명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남 앞에 나서기 좋아하고 권력을 가진 자들이 누리는 영화는 아침에 맺힌 이슬방울에 지나지 않고 공원의 벤치는 앉는 사람이 주인이 되는 것이라 모두가 인생의 무상함을 뜻하여 한갖 전설적으로 엮어낸 것인지 요순의 실재에 대해서는 자세한 기록을 찾아보기 어렵다.


 아무튼 자기 당이 아닌 반대당에 무슨 티끌이나 없나, 눈독을 들이고 어떤 작은 것이라도 끄집어 내면 침소붕대격으로 일을 크게 벌여 몰아세우는 지금의 일부 정치인, 특히 온갖 비방과 욕설을 거리낌없이 내밷고 그로인해 자기를 드러내는데 익숙한 정치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시없는 이야기 꺼리임에는 틀림없다.


 남의 눈에 든 티끌을 볼 줄 아는 사람이라면 자기 눈에 박힌 들보도 볼 줄 아는 사람이 되어 진정한 공동체가 어떤 것이며 베풀며 사는 길이 어떤 길인지 명예욕에 목숨을 걸만큼 용감한 행동을 옳은 일에 기꺼이 내던짐이 바로 소부와 허유같은 사람이 사는 길임에는 말할 나위 없는 것이다.


 지금도 일부지방에서는 세상에 때묻지 않은 순수함을 상기시키기 위해 물가 산허리에 정자를 짓고 빙옥정(氷玉亭)이라 일컫고 있음은 기산영수와 소부, 허유와 같이 깨끗한 곳에서 티없이 맑게 살다가 떠나겠다는 옛 선비들의 유물들임을 일깨우고 있다.


 최동하 발행인

 

- 국제일보 2010.10.1. 사내칼럼 중에서 -


한국, IAEA에 코로나 대응 노하우 공유…특별기여금 30만달러

K-방역모델이 세계표준이 됨에 따라 정부가 대응 노하우를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공유하고 그 역할과 책임을 강화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글로벌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기여하기 위해 IAEA에 총 30만 달러를 특별 기여금으로 제공하고 한국원자력의학원 및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코로나19 대응 노하우 및 기술역량을 IAEA 회원국에 전수하기로 했다고 25일 전했다. 이번 계획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도국 회원국들이 IAEA에 도움을 요청하고, IAEA가 우리나라를 포함해 주요 회원국에 특별 기여금 납부를 요청한 것에 따른 조치다. 과기정통부는 우선 산하 한국원자력의학원의 성공적인 서울 동북권 코로나 대응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개도국의 의료진 및 보건정책 공무원을 대상으로 ▲병원출입통제 ▲선별진료소 ▲안심진료소 운영방안 등에 대한 노하우 등을 초청 또는 파견의 형태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개도국 의료진을 대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폐질환 진단·판독을 위한 컴퓨터단층촬영장비(CT) 활용역량을 전수할 계획이다. 아울러 원자력연구원의 방사선 멸균장비를 활용해 개도국의 의료진을 대상으로 수술용 마스크, 장갑 등 개인보호장

울진군, 제65회 현충일 추념식 최소화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오는 6월 6일 개최되는‘제65회 현충일 추념식 행사’를 축소하여 진행한다. 군은 순국선열과 호국용사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예우하는 현충일 추념식을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와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예년보다 행사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추념식은 전국 사이렌에 맞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국기에 대한 경례와 애국가 제창, 조총,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헌시낭송, 현충의 노래 순으로 진행된다. 참석대상은 보훈단체장, 기관장 등 약 70여명으로 최소화하고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유지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충일 당일에 추념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국가유공자 및 유족, 지역주민들이 자율적으로 헌화 분향을 할 수 있도록 6월 1일부터 6월 5일까지 매일 10시부터 오후 2시, 충혼탑에 분향대를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전찬걸 군수는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군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행사 규모를 축소하지만,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받들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각 가정에서는 조기를 게양하고 나라와 겨레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는 데

울진군, 민선7기 공약사항 추진실적 점검 보고회 개최…‘소통행정, 현장군정, 비전울진’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지난 26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민선7기 공약사항 추진실적 점검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7기 공약사항이 차질 없이 달성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해 점검하고 부진한 사업에 대해서는 원인을 분석하여 효율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개최되었다. ‘소통행정 현장군정 비전울진’이라는 슬로건으로 시작한 민선7기 울진군정은 ▲활력있는 경제울진 ▲희망있는 복지울진 ▲품격문화 관광울진 ▲행복가득 건강울진 4대 분야 88개의 공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88개 공약사항 중 ▲취약계층 울진군의료원 기초진료비 지원 ▲지역물품 우선구매 및 지역업체 우선발주 ▲생활민원 긴급기동수리반 운영 ▲청소년카페 개설 등 44개 사업을 이미 완료했다. 추진 중인 사업은 ▲남부지역 제2민원실 설치 ▲에코힐링센터 건립 ▲보훈회관 신축 ▲공인규격 실내체육관 건설 ▲유림회관 건립 ▲스마트 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 등 40개이며, 4개 사업은 지역여건 및 추진시기 조정에 따라 보류 중 이다. 전찬걸 군수는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사업진행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군민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민선7기 공약은 어느 업무보다 우선적으로 챙겨야 할 사항이다”라며 “



울진군, '코로나19 지역고용대응 일자리 생계안정지원 특별지원 사업(2차)' 대상자 접수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영세사업장 근로자 및 실업자, 비정규직 특별고용근로종사자 및 프리랜서 등 고용안정망 사각지대 취약계층을 위해 18일부터 29일까지 ‘코로나19 지역고용대응 일자리 특별지원 사업(2차-생계안정지원금)’을 추진한다. 이번에 코로나19 특별지원사업(2차)은 2개 유형의 사업으로 나누어 시행하며, 첫 번째 유형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하여 매출감소 또는 휴업을 한 영세사업장에서 5일 이상 무급휴직을 실시한 근로자가 대상이고, 두 번째 유형은 코로나19 피해로 일자리가 없어지거나 소득이 25%이상 감소한 학원강사 및 관광업 종사자 등의 프리랜서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 내용은 한달 1인에게 최대 50만원의 긴급 생활비를 추가 지원한다. 특별지원 1차 사업은 코로나19 국가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이 심각단계가 발령된 2월 23일부터 고용관계를 유지하여 3월 31일까지 기간 중 5일 이상 무급휴직자에 대하여 1인, 50만원을 지난 20일 본인 명의 통장으로 현금을 지급 하였다. 이번 코로나19 지역고용대응 일자리 특별지원 2차 사업은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5일 이상 무급휴직근로자와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및 프리랜스